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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그라운드 맛집 멜팅샵 x 치즈룸, 몽중헌, 소연, 스시효 후기

삼성역 인근 식당 리얼 후기

by 리체리영 2023. 11. 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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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그라운드 맛집 멜팅샵 x 치즈룸(양식), 몽중헌(중식), 소연, 스시효(일식)에서 식사한 메뉴를 소개합니다.


1. 멜팅샵 x 치즈룸(양식)



  이름도 참 헷갈리는 이 식당은 예쁜 외관 덕에 전날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당일 대기가 쉽지 않은 곳이에요.

아침 출근 할 때마다 지나다니는 이곳은 삼성역에서 코엑스로 가는 길이 지하로 이어져 파르나스 몰 입구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 있는 이름마저 시선을 끄는 멜팅샵 x 치즈룸입니다.

멜팅샵 x 치즈룸 코엑스 파르나스몰

리모델링 이후 외관 창은 둥그런 곡선을 따라 예쁜 꼬마전구들과 플라워 장식덕에 2030 여성 고객층에 인기가 있어요.

코엑스 몰과 파르나스 몰 안에서의 식사시간은 11시부터 시작되나 봅니다. 서둘러 간다고 가도 늘 먼저 온 손님들이 있었어요.

멜팅샵 x 치즈룸 코엑스 파르나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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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손잡이 부분은 전복 솥밥 리조또였구요, 까만 뭉텅이는 오징어 먹물 파스타면이었던 것 같은데 가물하네요.  

 

멜팅샵 x 치즈룸 코엑스 파르나스몰


참고로 멜팅샵 치즈룸의 시그니처 메뉴는 시금치 플랫브레드와 발사믹 관자 맛있었어요. 




2. 다른 날 몽중헌_대치점을 방문했어요. 

예쁜 딤섬이 꽃 같아요. 먹기 너무 아까운 아이들이죠.

몽중헌 딤섬



다진 새우살과 적당히 식감이 있는 쇼마이예요. 

몽중헌 쇼마이




오랜만에 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양이.... 양이..... 너무 적어요~~ ㅠㅠ 

예쁜 메뉴 위주로 사진을 남기다 보니 식사메뉴는 사진 찍은 게 없네요. 쩝.  

그래도 전부 맛있었어요.   재 방문 의사 별 다섯 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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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헌 탕수육





3. 삼성동 칼국수 전문점 소연, 보쌈메뉴입니다.

느낌함 zero로 담백하고 부드러웠고 신선한 상추와 배추와 무채김치가 딱 적절했어요.

칼국수는 소고기칼국수, 멸치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사진이 또 없어서 아쉽습니다. 칼국수의 양이 어마어마해서 놀랐었는데 사장님이 손수 소분해서 나눠주셨어요. 제 입맛에는 소고기칼국수가 맞았는데, 일행은 멸치칼국수가 더 맛있었다고 하는 거 보면 둘 다 맛있는 셈이네요. ㅎ 

보쌈에 막걸리인데 점심이라 아쉬움을 꾹 참고 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만두전골, 칼국수, 보쌈 전문점 소연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라 집에 초대받은 듯한 식사였습니다.





현대백화점 10층 초밥전문점 스시효입니다.

역시 또 다른 날이에요. 

일 하다 보니 저녁시간이 훌쩍 지나고 있었는데 회사분이 저녁을 먹자고 하셔서 따라나선 곳이 정말 오고 싶었던 스시효였습니다.

점심때는 늘 자리가 없고 줄이 길어서 예약도 받지 않은 곳인데요. 저녁타임은 식사 타임 조금 지난 시각에 와서 그런지 여유 있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초밥들이 너무 예뻐 보이죠.

하나하나 두께와 밥의 양과 신선도가 보기만 해도 눈호강 시켜줍니다.

하나씩 입에 물고 오물오물 한참을 씹으면서 입안 가득 야근을 보상시켜 주는 시간이었어요.

이런 저녁이면 가끔 야근  ok! 

따뜻한 정종 한잔도 호호 불며 마셨어요.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했는데 따뜻하게 데운 정종이어서 그런지 한 모금 마시니 속이 따뜻해지면서 마음도 편안해지는지 그동안의 답답했던 것들을 조금씩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식사란 이런 거죠.

기대하지 않고 있던 순간에 한입, 한 모금으로 뭉쳐있던 마음을 풀어내 줄 수 있다는 것. 

음식이란 단순히 때우는 끼니라고만 여기며 김밥 한 줄, 라면 하나로 때웠던 시간들이 무수히 많았었는데,

이날 이 저녁은 제게 힘이 되는 식사였어요. 고맙습니다.




식사 때우지 마세요.

마음을 채워주고 용기를 주는 식사를 선물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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